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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알고 먹자

겨울 제철음식 꼬막 제철시기와 구분법/효능/해감손질법 알고 먹자!

by #쭈니348*@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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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제철 시기와 구분법

겨울 제철 해산물하면 떠오르는 건 단연 굴과 꼬막입니다. 둘 다 영양만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꼬막을 더 좋아합니다.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짭조름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꼬막은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가 제철인데 살이 통통하게 올라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물론 제대로 된 참꼬막을 먹고 싶다면 12월 이후부터가 적당합니다. 이때쯤 되면 크기도 커지고 속살이 꽉 차올라 감칠맛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꼬막은 대부분 양식산입니다. 자연산은 채취량이 많지 않을뿐더러 가격도 비싸서 쉽게 맛볼 수 없습니다. 대신 새꼬막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크기도 작고 껍질 표면에 털이 나있는 게 특징입니다. 물론 둘 다 영양학적으로는 차이가 없지만 아무래도 산지에서 직접 잡은 걸 먹는 게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꼬막 효능

꼬막의 효능으로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고 철분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타우린 성분이 많아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게다가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찬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평소 손발이 차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과다섭취 시 설사나 복통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꼬막 해감 손질법

맛있는 꼬막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해감 과정이 번거롭다는 것입니다. 우선 굵은소금을 넣은 물에 꼬막을 담가 어두운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그래야 꼬막이 입을 벌려 불순물을 토해내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음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박박 문질러 씻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금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두면 됩니다. 물론 중간중간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이렇듯 손이 많이 가는 탓에 집에서 직접 해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마트나 시장에서 깨끗하게 손질된 상태로 판매되고 있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그런데 만약 좀 더 빠르게 해감하고 싶다면 식초를 약간 넣으면 됩니다. 단, 지나치게 많이 넣을 경우 꼬막이 상할 수 있으니 적당량만 넣어야 합니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꼬막입니다. 쫄깃한 식감에다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끔씩 마트에 가면 눈에 띄는데 그때마다 고민 없이 집어옵니다. 이번에도 마트 가서 사 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해감과 세척 후 바로 삶았습니다. 입이 벌리기 시작하자마자 하나씩 꺼내 껍질을 깠습니다. 탱글탱글한 속살을 입에 넣자 짭조름한 바다향이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순식간에 접시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걸 앞으로도 계속 먹으려면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제철음식 맛있는 꼬막을 같이 즐겨보심 어떨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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